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‘샌드위치론’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
과거 ‘샌드위치론’으로 종종 등장하던 말이 요즈음에는 ‘넛크래커(nutcracker) 현상’이라는 섬뜩한 말로 많이 나온다. 두 가지 다 한국경제가 선진국과 후발국의 중간에 끼어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‘저성장 악순환’ 벗어나는 길
한국 경제의 내년 화두(話頭)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수다.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최근 ‘내수 견인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’을 강조했다. 수출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 부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‘창업’에 대한 환상이 불러온 비극
한국 경제는 지금 지루한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. 언제 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막막하다. 그런데 이 상황에서 드러나는 몇 가지 수치들은 우리 마음을 더 암울하게 한다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백해무익한 국가 IR
경제부총리가 이번 달 뉴욕에서 9년 만에 첫 한국경제 IR(투자자 설명회)을 개최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의 ‘엇박자’ 발언을 비판했다. 두 경제정책
-
김우중 "외환위기 당시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우리 경제 불이익 받아" 일침
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일 연세대 강연에서 “현재의 저성장ㆍ(경제) 정체는 외환위기 당시 기업인에게 원인을 돌리고 잘못된 구조조정을 시행한 (정부의 잘못)”이라고 밝힌다. 김
-
[사랑방] 관훈토론회 개최 外
◆관훈클럽(총무 이용식)은 2일 오전 10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. ◆가천대 이길여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신흥시장,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
20세기가 미국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신흥국의 세기라고 할 수 있다. 중국이 곧 경제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한다. 인도도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21세기 중반에 미국을 추월한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대우 해체와 명량대첩
『김우중과의 대화-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』가 출간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. 그렇지만 대우 해체를 둘러싼 논란은 처음부터 방향이 많이 잘못된 것 같다. 내가 보기에 대
-
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저성장·청년실업 해법, 대우 세계경영 정신에 담겨”
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우특별포럼에서 대우 해체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. [뉴시스] 1999년의 대우그룹 해
-
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저성장·청년실업 해법, 대우 세계경영 정신에 담겨”
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우특별포럼에서 대우 해체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. [뉴시스] 신장섭 교수 관련기사
-
김우중 울먹이며 "평생동안 앞만 보고 성실하게 달려왔는데…"
‘김우중’. [사진 YTN 캡처] 김우중(78) 전 대우그룹 회장은 끝내 울먹였다. 26일 대우특별포럼에서 3분 남짓한 인사말을 하면서다. 하지만 명예회복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
-
김우중 눈물 "평생동안 앞만 보고 성실하게 달려왔는데…"
‘김우중’. [사진 YTN 캡처] 김우중(78) 전 대우그룹 회장은 끝내 울먹였다. 26일 대우특별포럼에서 3분 남짓한 인사말을 하면서다. 하지만 명예회복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
-
김우중 "잘못된 사실 바로 잡을 때"
26일 대우특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. [뉴시스] 김우중(78 ) 전 대우그룹 회장은 끝내 울먹였다. 26일 대우특별포럼에서 3분 남짓한 인사말을 하면서다
-
[인물로 본 ‘금주의 경제’] ‘아직 세계는 넓고 …’ 책 내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
김우중(78·사진)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. 대우그룹 해체 15년 만에 나온 책 『김우중과의 대화-아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』를 통해서다. 김 전 회장은, 신장섭 싱
-
[인물로 본 ‘금주의 경제’] ‘아직 세계는 넓고 …’ 책 내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
김우중(78·사진)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. 대우그룹 해체 15년 만에 나온 책 『김우중과의 대화-아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』를 통해서다. 김 전 회장은, 신장섭
-
'아직 세계는 넓고…' 책 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
김우중(78)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. 대우그룹 해체 15년 만에 나온 책 '김우중과의 대화-아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'를 통해서다. 김 전 회장은, 신장섭 싱가포르
-
김우중 "DJ정부가 날 제거"
김우중(78)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의 ‘기획 해체론’을 주장하고 나섰다. 김대중(DJ) 대통령 정부 경제팀이 자금줄을 묶어놓고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만들면서 대우를 부실기업
-
김우중 "대우차, GM에 거의 공짜로 넘어갔다"
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6일 나올 대화록에서 “대우가 유동성 위기라는 당시 정부의 주장은 본말을 전도한 것”이라고 지적했다. 사진은 2012년 3월 대우 창립 45주년 행사에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성장의 눈높이, 중진국에 맞춰라
최경환 경제팀이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내놓은 발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‘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’을 가겠다는 말이다. 오랫만에 접하는 도전정신이 반갑다
-
[신장섭의 시대공감] 다시 봐야 할 ‘아베노믹스’
한국경제가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출은 계속 신기록을 깨뜨리고 있다.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액이 283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. 작년
-
[신장섭의 세상탐사] 워런 버핏의 재벌식 경영
워런 버핏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투자가 중 한 명이다. ‘가치투자의 귀재(鬼才)’로 흔히 알려져 있다. 코카콜라와 같이 어느 정도 독점력을 갖추고 성장 전망이 좋은 주식을 골라
-
[신장섭의 세상탐사] 기업가 정신에 대한 오해
한국에서 기업인에 대한 평가는 이상할 정도로 분열돼 있는 것 같다. 한국은 세계 1등 품목을 여럿 내놓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과 기업인들을 배출했다. 국민 대부분이 기업활
-
[신장섭의 세상탐사] 인재, 늘릴 수 없다면 끌어들여라
지난 20여 년 동안 일본은 경제열등생으로 꼽혀 왔다. ‘잃어버린 20년’을 겪었다고도 한다. 반면 미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올 때까지 경제우등생으로 찬사를 받았다. 구조
-
[기고] 누구를 위한 ‘구조조정’이었나
신장섭싱가포르국립대 교수·경제학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‘남기고 싶은 이야기-위기를 쏘다’는 한국 금융위기 극복의 수장(首長)이었던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처음으로 상세한 내